솔직히 요즘 청약통장 보면서 “이거 그냥 해지하고 예금 넣을까…?” 고민 한 번쯤 하잖아요. 그런데 금리가 최고 3.1%로 올라가고, 월 납입 인정액도 25만 원까지 늘면서 ‘해지하면 손해’가 되는 구간이 꽤 생겼습니다. 이 글은 비교표 + 절세액(연말정산) 계산 + 행동 지침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목차
금리 3.1%·인정액 25만 원, 뭐가 달라졌나
이번 이슈의 핵심은 “청약통장이 다시 ‘유지할 이유가 생겼다’”는 겁니다. 정부 발표 기준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가 기존 2.0~2.8%에서 2.3~3.1%로 올라갔고, 소득공제 한도도 240만 원 → 300만 원으로 확대됐어요. 그리고 진짜 체감 큰 변화 하나 더. 공공분양 등에서 저축총액 산정에 들어가는 월 납입 인정액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예전엔 “월 10만 원만 의미 있다” 느낌이 강했는데, 이제는 “월 25만 원까지 실적으로 쌓인다” 쪽으로 룰이 바뀐 거죠. (정책은 시점/적용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공식 안내를 꼭 같이 확인하세요.)
한 줄 결론 : “청약 계획이 1%라도 있으면, 해지는 ‘마지막 카드’로 미루는 게 안전”합니다.
유지 vs 해지: 기존 vs 변경 비교표
“예금이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해요. 근데 청약통장은 예금처럼 ‘이자만’ 보는 상품이 아니라, 청약 자격/납입 실적이 같이 붙어 있잖아요. 그래서 해지를 판단할 때는 최소한 아래 비교표 정도는 보고 결정하는 게 후회가 덜합니다. (저도 예전에 그냥 감으로 깨버렸다가… 아, 그때 진짜 아까웠어요.)
| 구분 | 유지/증액(변경 후 관점) | 해지(포기하게 되는 것) |
|---|---|---|
| 금리 | 가입기간 구간에 따라 최고 3.1% 적용 가능 | 이자 정산 후 종료(재가입 시 시간/구간 리셋 위험) |
| 월 납입 인정액 | 월 최대 25만 원까지 실적 인정(저축총액 쌓기 유리) | 실적 누적 중단(공공분양/가점 전략이면 타격) |
| 연말정산(소득공제) | 연 300만 원 한도(요건 충족 시)로 절세 여지 확대 | 해당 연도 납입 실적이 끊기면 공제도 사실상 끝 |
| 현금이 급할 때 | 담보대출로 ‘해지 손실’ 회피 가능 | 목돈은 생기지만 장기 기회비용이 남음 |
예상 절세액(연말정산) 1분 계산
여기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포인트가 하나 있어요. “소득공제 300만 원”은 환급이 300만 원이 아니라, 공제 ‘한도’가 300만 원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요건도 있어요: 보통 무주택 세대주, 총급여 기준 등) 그래도 계산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아래대로만 하면 1분 안에 ‘내가 대충 얼마나 절세되는지’ 감이 옵니다.
- ① 올해 청약통장 납입액 합계(연간 납입액)를 적습니다. 예: 월 25만 원이면 연 300만 원
- ② 공제 대상이 되는 금액은 “납입액 × 40%”로 잡습니다. (예: 300만 원 × 40% = 120만 원)
- ③ ‘절세 효과(환급 증가분)’는 내 소득세율 구간에 따라 달라지니, 아래 표에서 비슷한 구간으로 대충 추정합니다.
| 연 납입액 | 공제대상(×40%) | 예상 절세(세율 15% 가정) | 예상 절세(세율 24% 가정) |
|---|---|---|---|
| 120만 원(월 10만) | 48만 원 | 약 7.2만 원 | 약 11.5만 원 |
| 240만 원(월 20만) | 96만 원 | 약 14.4만 원 | 약 23.0만 원 |
| 300만 원(월 25만) | 120만 원 | 약 18.0만 원 | 약 28.8만 원 |
⚠️ 주의
위 표는 “대충 감 잡기”용입니다. 실제 공제 가능 여부(무주택 세대주 등)와 실제 세율/지방소득세/기타 공제 항목에 따라 환급액은 달라질 수 있어요.
예적금 vs 청약통장 수익률, 현실 비교 팁
“그럼 청약통장이 예금보다 무조건 이득이야?”라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에요.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봐야 합니다. 첫째, 청약통장은 가입기간 구간별 이율이라 “내가 지금 어느 구간인지”가 중요하고요. 둘째, 예금은 우대금리/특판이 튀어나올 때가 있어서 타이밍에 따라 역전도 됩니다. 셋째, 청약통장은 이자만 보는 게 아니라 ‘청약 실적’과 ‘절세’가 같이 붙어 있어서, 단순 수익률 비교로 끝내면 판단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딱 하나: 같은 기간(예: 12개월) 기준으로 세후 이자 + 절세효과(가능하면)까지 합산해서 보는 겁니다. 이러면 결론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요.
해지 대신 ‘청약 담보대출’이 유리한 경우
진짜로 돈이 급하면… 해지가 머릿속에서 1순위로 떠오르죠. 그런데 ‘청약 가치’를 살리면서 자금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약(주택기금 청약상품) 담보대출이 있고, 은행 안내 기준으로는 납입액의 95% 이내 범위에서 가능한 구조로 소개되기도 해요. 물론 금리/조건은 은행과 개인 조건에 따라 달라서 “무조건 대출이 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해지 전에 한 번은 비교해볼 만합니다.
| 내 상황 | 우선순위 | 왜 이렇게? |
|---|---|---|
| 청약 계획 있음 + 현금 필요 | 담보대출 먼저 | 해지로 잃는 가입기간/실적을 보존 |
| 청약 애매 + 절세는 받고 싶음 | 유지 + 납입전략 | 연 300만 원 한도 맞추기(가능한 경우) |
| 청약 계획 0% + 현금 최우선 | 해지 고려 | 단순화가 더 낫다면(기회비용 인지 후) |
상황별 1분 행동 지침(유지/증액/해지)
자, 이제 진짜 결론 내릴 시간. 아래는 “정책 변화가 큰 키워드”에서 제가 제일 많이 쓰는 방식이에요. 기존 vs 변경 비교표로 구조 잡고 → 절세액 대충 계산으로 숫자 확인하고 → 행동 지침으로 끝내는 흐름. 그대로 따라가면, 고민이 길어질 틈이 없어요. (진짜로요)
- [유지 강추] 2~3년 안에 청약 넣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 → 해지 보류. 가입기간/실적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 [증액 고려] 공공분양/저축총액 전략이 중요하다 → 월 인정액 25만 원 구조를 활용해 “무리 없는 범위”에서 증액 검토.
- [대출 우선] 현금이 급하지만 통장 가치는 지키고 싶다 → 담보대출 조건부터 확인(가능금액/금리/상환방식).
- [해지 가능] 청약 계획 0% + 절세 요건도 해당 없음 + 현금이 최우선 → 해지. 단, “다시 시작하면 시간 리셋”은 감안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맺음말
청약통장 해지는 “지금의 현금”과 “미래의 기회”를 맞바꾸는 결정이라서, 한 번 해지하면 되돌리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금리 최고 3.1%, 소득공제 한도 확대, 월 인정액 25만 원 같은 변화가 겹친 시기에는 더더욱요. 오늘 글처럼 비교표로 구조 잡고, 절세액을 대충 계산해보고, 마지막으로 행동 지침대로만 움직이면… 고민이 길어질 이유가 없어집니다. 오늘 당장 내 통장 가입기간 구간부터 확인하고, 필요하면 ‘해지’ 말고 ‘유지/대출’ 카드도 꼭 같이 보세요. 진짜 후회 덜합니다.

